올해만 12번 핀테크 간담회 연 금융위 "상호 이해·공감 나눠"

규제 관련 궁금증 직접 답변…지난해부터 150사 참여

금융위원회 전경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과 17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2024년 제12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하고자 하는 핀테크 기업들에 제도를 직접설명하고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운영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마지막 행사로 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보육 공간에 입주해 있거나 관련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6개 사가 참여했다.

이날 참석 기업들은 통화 이력 정보 기반의 대안신용평가, 블록체인 기반 주식 대차거래 플랫폼, 최적의 결제수단 추천을 위한 결제 비서 서비스 등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준비를 하고 있다.

참여기업들은 서비스 출시를 위해 준수해야 하는 규제의 세부 내용, 샌드박스 제도의 향후 운영 방향, 최근 발표된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 등에 대해 문의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해 처음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10회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간담회 숫자를 더 늘렸다. 현재까지 참여 기업만 150개사에 달한다.

간담회에 대해 금융위는 "회차를 거듭함에 따라 참석자들 간에 심도있게 토론을 이어가는 경우도 생겨나면서 금융당국 및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핀테크 기업들간에 상호 이해와 공감이 오가는 중요한 행사로 발전하여 왔다"고 평가했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