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안수현 교수 등 7기 옴부즈맨 5명 위촉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외부전문가 5명을 제7기 옴부즈맨으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옴부즈맨은 부문별로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소비자), 나상용 법무법인 율우 대표변호사(은행), 구정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중소서민), 박소정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보험), 김정훈 한국거래소 공익대표 사외이사(금융투자)다.

옴부즈맨은 독립적인 제3자의 시각에서 금감원의 업무를 감시하고 제도개선을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금감원은 옴부즈맨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향후 업무 수행 시 옴부즈맨의 권고사항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6기 옴부즈맨 위원들은 임기 중 26건의소비자보호 및 규제개선 과제를 심의해 12건의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6기 옴부즈맨의 주요 심의사례로는 '장기기증 공여자 보험가입 관련 불이익 개선' 등이 있다.

지난해 장기기증 공여자들이 보험 가입 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건의 사항에 대해 금감원 옴부즈맨이 개선 필요 의견을 제기했고 금감원이 지도에 나서 개선 협의가 이뤄졌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