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등 관계기관, 오늘부터 온라인 대부 중개사이트 합동점검

경기도 소재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 5개사 점검
위법행위 적발시 영업정지·수사의뢰 등 엄중 조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9월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금융 취약계층 보호 및 불법 사금융 근절 대책 당정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2024.9.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금융감독원이 관계기관 합동으로 경기도 등록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 위규 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선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하고, 중대 위법행위는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금감원과 경기도,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 금융보안원은 26일부터 경기도 등록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 5개사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합동점검은 △개인정보 유출 △불법사금융업체 광고 대행 △허위·과장 광고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 위규 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선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영업 정지 등 엄중 조치하고, 개인정보 유용 등 중대 위법행위는 수사의뢰하는 등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

합동점검 결과는 여타 지자체에도 전파하는 한편, 불법사금융과 대부업자 등의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관기관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는 온라인 대부중개사이트 이용 과정에서 불법사금융 피해를 입었을 경우 피해내역 등 증거자료를 확보한 후 금감원에 적극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