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 장 초반 19% 급등…포스코케미칼 '수주대박' 수혜[특징주]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 수상자 김철영 미래나노텍 대표(앞줄 왼쪽)  등이 박수치고 있다. 2021.11.17/뉴스1 송원영 기자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 수상자 김철영 미래나노텍 대표(앞줄 왼쪽) 등이 박수치고 있다. 2021.11.17/뉴스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미래나노텍(095500)이 장 초반 20%에 육박하는 급등세를 보이며 2만9000원을 넘어섰다. 최근 포스코케미칼(003670) '수주대박' 수혜주로 묶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날은 포스코케미칼이 '숨고르기'를 하는 상황에서도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30분 기준 미래나노텍은 전일대비 4650원(19.02%) 급등한 2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의 52주 신고가다.

외국인과 기관이 70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래나노텍은 포스코케미칼이 40조원 규모의 삼성SDI(006400)향 전기차용 하이니켈계 NCA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수혜주'로 꼽힌다. 양극재 첨가제와 수산화리튬 분말 가공 등을 포스코케미칼에 납품하고 있어 향후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

다만 이날은 포스코케미칼이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0.7%정도 소폭 하락하고 있음에도 미래나노텍은 강한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2차전지 테마 투자자들의 순환매 형태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sth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