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e스포츠 전문가 양성 '마스터카드 게이머 아카데미' 출범
- 박재찬 기자
(서울=뉴스1) 박재찬 기자 = 마스터카드가 게임 팬들이 e스포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선사한다.
17일 마스터카드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월즈 팬 페스트 2023’에 참가한 가운데 e스포츠 전문가와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을 개최하고, 전 세계 10명의 게임 팬들에게 전문가, 멘토링, 전문지식, 기술개발 등을 제공하는 '마스터카드 게이머 아카데미'를 내년 초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가 지원 마감은 다음 달 17일까지이다.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패널 토론은 페르닐라 윈버그 바티스트(Pernilla Winberg Babtist) 마스터카드 글로벌 스폰서십 및 파트너십 모델 부문 수석부사장, 리그 오브 레전드 글로벌 대회 진행자 샥즈(Sjokz), G2 e스포츠 소속 프로게이머 올리비아 리지아 칼리스투스(Olivia "Lizia" Calistus) 및 박지선 리그 오브 레전드 PD가 참여한다.
'월즈 팬 페스트 2023'은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주간을 맞아 라이엇 게임즈가 광화문 광장에서 주최하는 게임과 e스포츠 축제의 장이다.
e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3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신을 게이머라고 여길 정도로 연령, 성별, 배경을 막론하고 거대한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게임 이용자의 연령분포를 보면 18세 미만보다 45세 이상이 더 많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약 절반에 이른다. 하지만 현실은 많은 사람들이 e스포츠 전문직으로 진출하고 경력을 쌓고 싶어도 기회와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라자 라자만나르(Raja Rajamannar) 마스터카드 최고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마스터카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e스포츠의 글로벌 후원사로서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게임에 대한 선수들과 팬들의 열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e스포츠의 성장과 게임산업의 역동적이고 다양한 미래에 투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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