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솔라나 이어 '수이'…美 자산운용사, 현물 ETF 신청서 SEC 제출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미국에서 리플(XRP),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수이(SUI)를 기반으로 하는 현물 ETF 신청이 최초로 접수됐다.

18일 수이는 미국 자산운용사 카나리 캐피탈(Canary Capital)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수이 현물 ETF 등록을 위한 증권신고서(S-1)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수이 측은 "이번 카나리 캐피탈의 서류 제출은 전통 금융권에서 수이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앞서 그레이스케일, 프랭클린템플턴, 반에크 등 주요 금융기관들은 수이 블록체인 생태계를 기반으로 토큰화 펀드, 상장지수채권(ETN)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현재 수이 블록체인 생태계에 등록된 지갑 계정 수는 6700만개를 넘어섰다. 또 수이 생태계 내 탈중앙화거래소(DEX) 누적 거래량은 700억달러를 돌파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