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국제 침해사고 대응협의회’ 정회원 가입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보안 위협 대응 역량 강화

(빗썸 제공)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해킹,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공간을 위협하는 '침해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 침해사고 대응협의회(FIRST)'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FIRST는 침해사고 정보 공유와 보안사고 방지·대응을 위해 지난 1990년 출범한 민간협의체다. 전 세계 111개국 정부기관·민간기업의 침해사고 대응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빗썸은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초로 FIRST에 가입했다. 빗썸은 침해사고 대응팀 업무와 정보 공유,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해 사이버 보안 위협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성동진 빗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국제 공조와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과 사전 예방으로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