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직불카드’ 출시 소식에 ‘솔라’ 강세[특징코인]
이달 들어 41% 폭락한 뒤 최근 이틀간 20% 급등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레이어1 블록체인 솔라(SXP) 가격이 최근 이틀 동안 상승세로 돌아섰다. 솔라가 가상자산으로 신용 결제가 가능한 '가상자산 직불카드'를 곧 출시할 것이란 소식 때문이다.
31일 오후 3시 30분 빗썸 기준 솔라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3.63% 상승한 54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전인 지난 29일과 비교하면 약 20% 오른 수치다. 업비트에서도 솔라는 이틀 전보다 16.5% 오른 539.7원에 거래됐다.
솔라는 지난 5일 빗썸에서 이들 들어 최고가인 679원을 기록했다. 다만 곧장 하락세에 접어들어 지난 20일 399원까지 떨어졌다. 약 2주 만에 가격이 41%가량 폭락한 셈이다. 이달 초부터 가상자산 시장이 조정장에 접어들며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솔라 가격은 전날 빗썸에서 지난 29일 대비 33.4% 폭등해 상승세로 전환했다. 같은 날 솔라의 가상자산 직불카드인 '솔라 카드'가 곧 출시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네임 윌리엄스 솔라 공동 설립자는 전날 솔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솔라 카드 출시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미국과 일본 등 180개 이상의 국가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솔라는 지난해 3월 가상자산 지갑 기능이 탑재된 직불카드 출시를 공식화했다. 이용자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의 가상자산을 카드에 충전하고 결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날 쟁글에 따르면 솔라의 시가총액은 총 3402억3900만원이다. 현재 시장에는 1억8600만개의 솔라가 유통되고 있다. 한 달 뒤에는 현재 유통량의 0.9%에 달하는 180만개의 솔라가 락업 해제된다. 락업은 일정 기간 토큰의 매매·이전을 금지하는 행위다. 락업이 해제되면 시장에 토큰 공급이 늘어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
솔라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빗썸·코인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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