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식재료 토큰화"…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 30일 시범 운영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오는 30일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 비단(bdan)의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용자는 금, 코코아 등 디지털 상품으로 변환된 금속 원자재와 식재료를 소액으로 거래할 수 있다.
비단의 베타 버전은 '센골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이용자 개선 방안을 수렴·반영해 내년 3월 비단의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비단에서 △금 △은 △플래티넘 △구리 등 7개 금속 원자재 상품을 0.01~1g 단위로 거래할 수 있다. 해당 디지털 상품은 실물로 교환하거나 실물 자산의 가치에 100% 상응하는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비단은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코코아, 설탕 등 식품 원재료를 비롯한 다양한 실물 자산을 디지털 상품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거래되는 모든 자산은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한국금거래소에 보관된다. 김상민 비단 대표이사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토큰증권(ST) 전문 거래소로 거듭나겠다"며 "실물 자산의 토큰화 및 유통을 통해 새로운 경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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