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 뛴 헤데라 끝은 어디?…조정장에서도 선방[특징코인]

EQTY랩스-엔비디아 AI 감사 솔루션에 헤데라 기술 활용

헤데라 로고.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이 조정 구간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중순부터 3배 이상 오른 헤데라(HBAR)는 여전히 전날 대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오후 3시 32분 빗썸 기준 헤데라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47% 오른 415원이다.

이날 한때 429원까지 오른 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지만, 주요 가상자산이 모두 급락한 것과 비교하면 가격 방어에 성공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4%, 이더리움은 8% 넘게 하락 중이다.

헤데라가 가격 방어에 성공한 데는 가상자산 상장지수상품(ETP) 제공 업체 밸러가 유럽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에 헤데라 ETP를 상장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TP란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을 합쳐서 부르는 용어로, 헤데라 ETP는 헤데라와 가격이 연동되며 주식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벨러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기관투자자들이 헤데라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EQTY랩스가 엔비디아, 인텔과 손잡고 개발한 AI 워크플로우 감사 솔루션인 '검증가능한 컴퓨트(Verifiable Compute)'에 헤데라의 합의(컨센서스) 서비스를 활용했다는 소식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