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사 차기 의장에 오세진 코빗 대표 선출 …임기 2년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된 순서로 의장사 맡기로
2021년 첫 신고 당시 업비트→코빗 순으로 신고 수리

오세진 코빗 대표 겸 닥사 차기 의장.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 DAXA)의 차기 의장으로 오세진 코빗 대표가 선출됐다.

닥사는 지난 17일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회원사인 코빗이 의장사로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임시총회에서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가 수리된 순서대로 의장사를 맡기로 했다. 최초 신고 당시인 지난 2021년 업비트(두나무)의 신고가 제일 먼저 수리됐으며, 그 다음으로는 코빗이 신고를 수리받았다.

오세진 의장의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개시된다. 이후 2년간 의장 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 의장은 코빗 대표이사 직을 맡기 전 코빗의 최고전략책임자로 근무했으며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BAML), 바클레이즈(Barclyas)에서 근무한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금융권 및 가상자산 업계와 관련한 경험을 바탕으로 닥사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오세진 닥사 의장은 "닥사는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국내 유일의 자율규제 기구로서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며 "앞으로도 닥사가 건전한 디지털자산 시장을 조성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시장에 큰 변화가 있던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셨던 두나무와 이석우 의장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