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코인 디앱 스페이스코인, 인공위성 발사한다
첫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본격화
- 박현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크레딧코인 기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스페이스코인'의 첫 인공위성 발사 일정이 확정됐다.
스페이스코인은 5일 첫 인공위성인 CTC-0가 이달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Space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의 프로젝트명은 밴드웨건2(Bandwagon-2)이다.
CTC-0는 블록체인 기반 5G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저궤도 위성이다. 일반 모바일 기기를 직접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5G 비지상파 네트워크(5GNTN)를 사용하며 인공위성은 지구 궤도에 떠 있는 휴대전화 기지국 역할을 한다.
CTC-0는 현재 발사가 예정된 총 4대의 위성 중 첫번째 위성이다. 테스트를 거쳐 운영상 안정성이 확인되면 상업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페이스코인 측은 "나이지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같은 신흥국가의 정부 및 대기업과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인프라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지역에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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