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효율부서(DOGE) 수장된 머스크…도지코인 10% 급등
정부효율부서 약어, 도지코인 티커 'DOGE'와 같아…일주일 새 100% 상승
- 박현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부효율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를 이끌 인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지목하면서 도지코인(DOGE)이 또 한 번 상승하고 있다.
신설 조직인 정부효율부의 약자는 'DOGE'로, 도지코인의 티커 DOGE와 같다.
13일 오전 11시 42분 빗썸 기준 국내 도지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26% 오른 548원이다.
도지코인은 트럼프 당선 이후 매서운 속도로 오르고 있다. 이날 코인마켓캡 기준 도지코인은 트럼프 당선이 확실시된 지난 6일에 비해 99.8% 올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최측근인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정부효율부를 이끌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성명을 내고 "머스크와 라마스와미가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줄이며, 낭비적 지출을 줄이고 연방 기관을 재구성할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효율부는 머스크 CEO가 그간 소셜미디어에서 꾸준히 언급해온 것이기도 하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에서 "정치인과 관료는 인류의 발전에 큰 위협이 된다"는 한 이용자의 글에 "정부효율부서(D.O.G.E)가 그 문제를 개선할 것"이라고 답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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