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과 생태계 통합 발표한 앱토스, 1개월 새 40% '쑥'[특징코인]
앱토스, 테더 등 스테이블코인과의 생태계 통합 발표
'무브' 쓰는 수이와 함께 강세장 형성…활성화 주소수도 증가세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최근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와의 통합을 발표한 앱토스의 코인이 22일 10%가량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일일 활성주소수가 증가하는 등 온체인 데이터상으로도 개선된 모습을 보이자, 생태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거버넌스 토큰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앱토스(APT)는 이날 오후 3시35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0.6% 상승한 1만5180원대를 나타냈다.
앱토스는 이날의 상승세를 포함해 최근 1개월 새 43%가량의 상승률을 보이며 업비트 내 셀로 코인 다음으로 1개월 전 대비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가상자산으로 기록됐다.
앱토스는 탈중앙화금융(디파이), 대체불가토큰(NFT) 등 다양한 성격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의 구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최근 급등세를 보인 수이와 같이 '무브'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한다.
수이가 최근 3개월 새 업비트 기준 160%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며 해당 기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는데, 앱토스는 같은 기간 60%가량 상승하며 상승률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앱토스가 수이의 상승세를 따라가면서 무브 기반 레이어1 강세의 트렌드를 추종하는 모습이다.
또 앱토스는 지난 18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테더(USDT) 등의 스테이블코인을 앱토스 생태계에 통합해 국경 간 자금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결제 시장뿐만 아니라 디파이 생태계의 활성화 계획까지 발표하자 생태계에 대한 기대감이 부쩍 상승한 모습이다.
반에크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앱토스의 일일 활성화 주소수는 전월 대비 30% 증가하기도 했다. 이같이 온체인 데이터상으로도 개선된 모습을 보이자, 앱토스 생태계 속 거버넌스 토큰 역할을 하는 앱토스(APT) 코인의 가치도 덩달아 상승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쟁글에 따르면 앱토스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7조8800억원가량이다. 전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앱토스 코인은 바이낸스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앱토스 중 17%가량이 업비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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