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게임 블록체인 오아시스, SK플래닛과 협업 발표하자 20% '쑥'[특징코인]

SK플래닛, 오아시스 노드 합류
오아시스, SK플래닛 가상자산 지갑 통해 콘텐트 제공

일본 게임 전문 블록체인 오아시스가 SK플래닛과 블록체인 파트너십을 맺었다. (SK플래닛 자료 제공)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일본의 게임 전문 블록체인 오아시스가 SK플래닛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자 20%가량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1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아시스 가격은 이날 오후 2시40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1% 상승한 62원대를 나타냈다.

오아시스는 전일 54원대까지 하락했으나 이날 오전 8시30분을 기점으로 30분 만에 2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67원대까지 올라섰다. 이후 가격 조정세를 보이며 다시 62원대에서 거래되는 모습이다.

오아시스는 이날 국내에서 대체불가토큰(NFT) 등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는 SK플래닛과 국내 투자자들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는 마케팅 등 국내 생태계 확장 전략을 공동으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플래닛은 오아시스의 노드에 합류해 블록체인 검증 과정에 참여하고 오아시스 메인넷을 자체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인 업튼 스테이션을 통해 지원한다. 오아시스는 이들이 개발한 블록체인 콘텐트를 업튼 스테이션을 통해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오아시스는 국내 블록체인 산업에 기반을 갖춘 SK플래닛을 통해 이들이 갖춘 지식재산권(IP)을 적극적으로 활용, 국내 시장까지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코인마켓캡 기준,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800억원대였던 오아시스의 시가총액도 이날 '호재'로 인해 1700억원대까지 두 배가 넘게 뛰었다. 국내 진출 선언으로 인해 프로젝트의 몸집도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오아시스는 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업비트(BTC)마켓), 빗썸, 코인원, 코빗에서 거래되고 있다. 쟁글에 따르면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오아시스 중 가장 많은 물량이 거래되고 있는 거래소는 빗썸이다. 52%가량이 빗썸에서 거래되고 있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