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증권 법안 재추진에…'STO 테마' 김치코인 네오핀 강세[특징코인]

네오핀 로고.
네오핀 로고.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국회가 토큰증권(ST) 법안 도입을 다시 추진하면서 토큰증권발행(STO) 관련주가 강세인 가운데,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서도 STO 테마 코인으로 분류되는 '네오핀(NPT)'이 상승세다.

6일 오후 3시 45분 빗썸 기준 네오핀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42% 오른 355원이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STO의 법적 기반을 신설하기 위한 전자증권법 개정안 및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곧 대표발의할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전날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함께 국회 토론회를 열어 업계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갤럭시아머니트리, 서울옥션 등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 흐름이 가상자산 시장에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네오핀은 게임사 네오위즈의 가상자산 프로젝트로, 거래량의 83% 이상이 빗썸에서 나오는 국내 코인이다. 따라서 국내 규제 관련 소식이 가격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네오핀은 지난해부터 STO 관련 파트너십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난해 말에 일본 블록체인 전문기업 캐비닛(Cabinet)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일 양국 간 STO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들어선 STO보다 확장된 개념인 실물연계자산(RWA) 시장에 접근,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RWA는 부동산, 금, 채권 등 현실 세계의 자산을 블록체인상에서 토큰화하는 것을 말한다. 네오핀은 올해 RWA 기반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