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메타, 90억원 규모 추가 투자 유치…신한벤처투자 참여
신한, 하이퍼커넥트 투자조합 통해 투자…코리아에셋투자증권도 참여
시리즈A·브릿지 투자 이은 추가 투자…누적 투자금 250억원
- 박현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웹3 기업 파라메타(구 아이콘루프)가 90억원 규모 시리즈A, 브릿지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 유치 규모는 90억원이며, 이번 투자 라운드로 파라메타는 누적 투자금 25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신한벤처투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 2개사가 참여했다. 신한벤처투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적투자(SI) 펀드 '신한 하이퍼커넥트 투자조합 1호'를 통해 투자를 결정했다. 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지난 시리즈A와 브릿지 투자에 이어 이번 투자도 추가로 진행했다.
투자 유치에는 파라메타가 블록체인 및 웹3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코어 기술'부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까지 풀스택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주효했다. 또 이 같은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한 점도 크게 작용했다. 파라메타의 기술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특례상장 모이기술평가 A등급, NICE평가정보의 기술신용평가(TCB) 최우수 등급인 'TI-1' 등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파라메타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자체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도 확대한다.
또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 간 결합을 위한 연구에도 집중한다. 공정한 AI 생태계 구현을 위해 블록체인 관련 데이터를 통합하고 연결하는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웹3 기술을 지원하고 있는 하바, 아이콘 등에도 관련 기술을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군호 신한벤처투자 이사는 "파라메타는 우수한 인력, 독보적인 기술력, 풍부한 개발 레퍼런스를 보유한 기업"이라며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산업이 재도약하고 있다. 웹3, 블록체인의 부흥과 함께 파라메타가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는 "파라메타는 웹3 인에이블러로서 공공부터 민간, 오픈소스 생태계까지 다양한 산업과 비즈니스 영역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전개해왔다"며 "이번 투자로 블록체인 기술 R&D를 통한 성과를 각 산업에 적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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