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이 직접 '밈 코인' 샀다…아발란체, 하루 새 18% 폭등[특징코인]
아발란체 재단, '밈 코인' 직접 지원…5개 밈 코인 보유 내역 공개
지난주 대비 45% 상승…'테라 사태' 이전 가격 회복
- 박현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지난주 대비 45% 가량 오른 아발란체(AVAX)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발란체 재단이 아발란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밈 코인'들을 직접 사들였다고 발표한 이후 줄곧 상승하는 모습이다.
18일 오후 4시 빗썸 기준 아발란체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7.55% 오른 8만775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아발란체 가격도 전날 같은 시간보다 18% 뛴 60.5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아발란체가 60달러 선을 되찾은 것은 2022년 5월 '테라 사태' 당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폭락한 이후 처음이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는 특별한 기술력 없이 커뮤니티 주도로 발행되는 '밈 코인' 열풍이 불고 있다. 솔라나(SOL) 또한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밈 코인들이 유행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아발란체는 재단이 직접 아발란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밈 코인(커뮤니티 코인)들을 사들였다. 지난해 12월 밈 코인들을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지난 16일(현지시간) 어떤 밈 코인들을 보유하고 있는지 목록을 공개했다.
재단은 총 5개의 밈 코인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코크이누(Coq Inu), 게코(Gecko), 킴보(Kimbo), 노칠(Nochill), 테크(Tech) 등이다.
이어 재단은 "커뮤니티 코인(밈 코인)은 오늘날 웹3 산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이는 가상자산 커뮤니티의 재미, 정신, 관심사를 나타낸다"며 "아발란체 재단은 이러한 특성을 인지하고, 커뮤니티 코인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어떤 밈 코인을 보유 중인지 정기적으로 공개하겠다고 했다.
한편 아발란체는 지난주 '넥슨 표' 블록체인 게임 '메이플스토리N'이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아발란체 서브넷을 선택하면서 가격이 크게 뛰기도 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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