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락에 '파란불'로 덮인 시장…솔라나, 홀로 '빨간불'[특징코인]

조정기 맞은 시장서 홀로 6%대 상승
솔라나 밈코인 '도그위프햇' 급등…솔라나 블록체인도 활성화

시민들이 2023년 2월22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솔라나 스페이스 매장을 지나가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비트코인이 1억원 미만으로 급락하면서 알트코인 대부분이 하락세인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 중에선 솔라나(SOL)만이 전날 대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5일 오후 3시 20분 빗썸 기준 솔라나(SOL)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6.27% 오른 25만2600원이다.

솔라나는 전날부터 6%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날 오전 한때 26만원대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비트코인 급락으로 가격이 빠진 상태다.

솔라나의 가격 상승은 '밈코인' 열풍과 솔라나 블록체인 네트워크 활성화가 견인하고 있다.

우선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밈코인인 '도그위프햇(Dogwifhats)'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근 일주일 간 도그위프햇 가격은 60% 상승했으며, 한 달 전 대비 상승률은 무려 663%에 달한다. 이에 솔라나 가격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더해 솔라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됐다. 지난 14일 기준 솔라나 블록체인의 총예치자산규모(TVL)은 약 5조3000억원 규모로, 2022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가 많아지고, 솔라나 기반 거래 또한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솔라나 블록체인의 활성화는 기축통화인 솔라나(SOL) 코인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솔라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