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데이터 피그먼트, 비트코인 레이어2 솔루션 스택스와 '맞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블록체인의 블록 검증 업체 피그먼트가 비트코인 레이어2 솔루션 스택스와 밸리데이터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피그먼트는 스택스 업그레이드인 '나카모토' 이후 스택스 밸리데이터 합류와 기관을 대상으로 한 비수탁형 스테이킹 서비스를 지원한다. 나카모토 업그레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인 내년 4월 이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피그먼트는 스택스 밸리데이터로서 나카모토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인프라 안정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스택스 네트워크와 비트코인 네트워크 간 sBTC(스택스비트코인)의 입출금을 검증하는 서명인 역할도 담당한다. sBTC는 스택스 레이어2 상에서 사용 가능한 비트코인과 1 대 1로 페깅된 자산으로, 나카모토 업그레이드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클레이튼 멘젤 피그먼트 전략 책임자는 "sBTC는 앞으로 펼쳐질 비트코인 경제의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는 스택스 프로토콜의 sBTC 서명인 및 스택킹(스택스 스테이킹) 노드 운영자 역할로 스택스 생태계와 기관 투자자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미첼 쿠에바스 스택스 재단 생태계 책임자는 "피그먼트의 이번 밸리데이터 합류는 비트코인 경제를 만들어가기 위한 첫 단계 중 하나"라며 "앞으로 나카모토와 sBTC를 통해 비트코인의 새로운 사용 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비트코인 레이어2 빌더 유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그먼트는 거래소, 지갑, 재단 등 250여곳 이상의 고객들에게 스테이킹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피그먼트 밸리데이터에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은 약 5%이다. 이 밖에 피그먼트는 밸리데이터 이외 스택스 테스트넷에도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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