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기술 시험할 스타트업 모여라"…'D-테스트베드' 참여자 모집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스타트업·예비 창업자에 핀테크 기술 시험 환경을 제공하는 '디(D)-테스트베드' 사업이 참여자를 모집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23년 상반기 D-테스트베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는 스타트업·예비 창업자가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핀테크 기술·아이디어의 효과성과 혁신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이를 시험할 기회가 없던 참여자들이 금융·비금융 결합 데이터와 테스트 환경 등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시험해볼 수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연 1회 열리던 정규 프로그램을 상·하반기 2회로 확대하고, 이와 별개로 서울 마포 핀테크지원센터에 오프라인 분석환경을 상시 운영한다.
참여팀들은 상·하반기 정규 모집과 상시 오프라인 분석환경 중 여건에 맞는 시기를 선택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올해부터 공공데이터를 추가 제공하고, 기존 6개 금융업권 결합정보에 유통 항목을 추가 결합하는 등 제공 데이터를 보강했다. 가명정보 정보제공 기간도 3년으로 확대했다.
참여를 원하는 핀테크 기업·개인(내국인)·팀(대학 연구소 및 동호인 모임 등)은 다음달 4일까지 'D-테스트베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상반기 사업에선 자유제안형·사업연계형·과제도전형 등 3개 부문에서 20팀 이상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5월부터 총 14주간 제공된 데이터를 통해 아이디어 검증을 수행하고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중 우수사례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며, 향후에도 핀테크지원센터의 다양한 지원사업과 금융규제샌드박스 등을 통해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D-테스트베드 포털'과 24일 오후 2시 열리는 온라인 모집 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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