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 신임 하나은행장 선임 확정…임시주주총회 의결
-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하나은행이 이호성 차기 은행장의 선임 절차를 완료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은행장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주주총회 의결로 이호성 현 하나카드 사장의 차기 하나은행장 선임이 확정됐다. 이 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 간이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2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 사장을 하나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그룹 임추위는 추천 사유로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 기반을 탄탄히 하고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갖춘 이호성 후보를 적임자로 평가했다"라고 밝혔다.
그룹 임추위에 이어 지난 18일 열린 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도 "하나카드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트래블로그 카드와 법인영업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라며 "영업력에 더하여 경영전략에 있어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1964년생인 이 사장은 대구중앙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 입행해 중앙영업그룹장, 영남영업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는 하나카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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