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장 2년 연임 확정…주주총회서 의결

"우수한 재무적 성과와 내부통제 문화 정착에 기여"
2026년 연말까지 2년간 추가 임기 부여

정상혁 신한은행장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연임이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 정 행장은 2년의 추가 임기를 부여 받아 2026년말까지 행장직을 맡게 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전날(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상혁 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 5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는 우수한 경영성과, 내부통제 강화 등을 이유로 정 행장의 2년 연임을 추천했다 .

이후 열린 신한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임추위)에서도 단독 후보로 오른 정 행장의 연임을 추천했다. 임추위의 역시 정 행장의 경영 능력을 높이 샀다.

임추위는 정 행장에 대해 "고금리, 저성장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신한의 영업력을 되살려 우수한 재무성과를 창출했다"라며 "'스캔들 제로'에 앞장서 내부통제를 문화로 정착시키고 소비자보호를 강화하여 고객신뢰를 회복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지난 9월부터 자회사 대표이사들에 대한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그간 후보군 선정, 심의기준 도출, 후보군 심의/압축, 최종 후보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정 행장을 선임했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