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KDB NextRound 2024 Closing' 성료

대표 벤처 투자유치플랫폼 KDB NextRound 2024년 여정 마무리…넥스트라운드 800회 개최도 기념

한국산업은행은 국내 대표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NextRound의 2024년 한해 여정을 마무리하고 넥스트라운드 800회 개최를 기념하는 'KDB NextRound 2024 Closing'을 6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첫째줄 왼쪽 여섯번째부터 스트롱벤처스 배기홍 대표, 한화투자증권 한두희 사장, 산업은행 김복규 수석부행장,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지사,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 클로봇 김창구 대표. 사진은 KDB산업은행 제공.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한국산업은행은 국내 대표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NextRound의 2024년 한해 여정을 마무리하고 넥스트라운드 800회 개최를 기념하는 'KDB NextRound 2024 Closing'을 6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윤건수 벤처캐피탈협회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등 국내 벤처생태계 핵심 구성원 200여명이 참석해 KDB NextRound의 성공적인 800회 개최를 축하했다.

올해 9년차인 KDB NextRound는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 제공"을 기치로 2016년 출범한 벤처투자플랫폼이다.

올해 11월말까지 누적 800회의 라운드를 통해 3009개 기업이 IR을 실시해 882개사가 총 7조2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국내 대표 벤처투자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특히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화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글로벌라운드를 확대 개최했으며, 동시에 지역라운드도 확대 개최해 지역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했다.

지난 4월 미국 실리콘밸리와 11월 일본 도쿄에서 글로벌라운드를, 충남(3월)·경남(4월)·전북(7월)·충북(9월)·제주(10월)·광주(11월) 등 지역라운드를 각각 개최했다.

아울러 혁신산업 지원을 위해 모빌리티·원전(이상 6월), 이차전지·핀테크(이상 8월), 반도체(9월) 등 산업별 스페셜라운드도 5차례 개최해 투자침체기의 벤처기업 자금유치를 지원했다.

산업은행 3대 벤처플랫폼의 2024년 실적 리뷰로 포문을 연 이날 클로징 행사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의 기조연설 '도전하고 도전하면 마침내 성공한다(도전경성)'과 클로봇(AI기반 자율주행 지능형 로봇 개발)의 김창구 대표의 기조연설 '지능형 로봇 Service Provider, 클로봇' 및 지능형 로봇시현으로 이어졌다.

KDB NextRound 800회 달성을 기념하며 '넥스트라운드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SV인베스트먼트 홍원호 대표, 크루캐피탈 송민재 대표,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 아모지 우성훈 대표가 패널로 참석, 2024년 실리콘밸리 글로벌라운드에서의 투자 유치과정 등을 공유했다.

'2024 KDB NextRound 푸른 개구리상' 시상식에서는 클로봇‧이노스페이스(스타트업부문), 한화투자증권‧스트롱벤처스(VC부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사(협력기관부문)가 올해의 '푸른 개구리상'을 각각 수상했다.

푸른 개구리상은 KDB NextRound의 심벌인 푸른 개구리처럼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약하는 벤처기업과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산업은행이 수여하는 상패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영상축사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와 국회도 과감한 규제 개혁과 정책 개발을 통해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석훈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불확실한 글로벌 벤처투자 상황에서 국내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KDB NextRound 등 벤처플랫폼 고도화, 미래산업 분야 직‧간접투자 지원 확대,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 강화 등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