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자체 ATM 리뉴얼…서울 지하철역에 43대 운영
기존 5대에서 대폭 확대…인뱅 중 유일하게 자체 운영
-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케이뱅크는 서울 지역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38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디자인을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설치로 케이뱅크가 운영하는 ATM 대수는 5대에서 43대로 크게 늘었다.
케이뱅크는 효성티앤에스와의 협업으로 인터넷은행 중에 유일하게 자체 ATM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서울 지하철 강남역, 선릉역, 사당역 등에서 한정적으로 운영했지만 이번에는 서울역, 신도림역, 강변역, 홍대입구역 등으로 설치 범위를 확대했다.
ATM 디자인도 '미니카페' 컨셉으로 변경됐다. ATM 상단에는 도트 매트릭스를 활용해 은행 로고가 실시간으로 움직이고 측면에는 사이니지가 적용돼 다양한 이미지가 실시간으로 전환된다.
케이뱅크는 ATM 리뉴얼을 기념에 '인증샷 이벤트'를 다음달 12일까지 실시한다.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케이뱅크의 ATM의 인증사진을 찍은 뒤 케이뱅크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쿠폰이 지급된다.
케이뱅크는 "이번 리뉴얼로 주요 지하철 역사에 케이뱅크를 만나며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입출금 등 일상적인 금융거래 지원을 강화했다"라며 향후 고객 반응 등을 고려해 ATM의 추가 확대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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