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네이버페이와 '맞손'…개인사업자 전용 통장·대출상품 선보인다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난 6일 경기 성남 네이버 1784에서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왼쪽)과 빅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신한은행이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개인사업자 전용 통장과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혁신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6일 네이버페이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디지털금융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 △디지털 환경에 맞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기획 △플랫폼 활성화를위한 홍보 및 마케팅 등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앞서 양사가 공동 신청해 금융위의 혁심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신한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사업자통장' 관련 사업이 우선 추진된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에 마이비즈 사업자통장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네이버페이의 사업통합관리 서비스 마이비즈를 이용하는 개인사업자들이 해당 플랫폼을 통해 신한은행 계좌를 간편하게 개설·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신한은행은 네이버페이의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모형인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신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네이버페이의 마이비즈 이용 소상공인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