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LH와 '첨단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입주 예정기업에 맞춤형 금융지원 제공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왼쪽)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지난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산업은행제공)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KDB산업은행(산은)은 지난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입주기업에 대한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첨단산업의 초격차 기술력 확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튼튼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분양대금 채권을 유동화해 산업단지 조성 사업비를 적기에 조달하고 입주예정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양사는 첨단산업단지 신규 조성과 관련한 금융자문을 제공하는 데에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업무협약 시 이후 15개 첨단산업단지 중 최우선 추진 중인 용인 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를 방문했다.

이날 강 회장은 "향후에도 계속해서 조성될 국가첨단산업단지와 입주예정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고, 국토균형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국에 15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