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뱅크 인도네시아, 3억불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발행액에 4.5배 수요 쏠려 "성장가능성 인정받아"

KB뱅크 인도네시아 전경(KB국민은행 제공)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KB뱅크(옛 부코핀은행)이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선순위 달러표시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KB뱅크의 글로벌본드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은행은 KB뱅크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발행금액의 4.5배에 달하는 13억 5000만 달러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KB뱅크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에서 신용등급 'BBB'를 획득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동일한 수준이다.

KB국민은행 측은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 성과와 내년 상반기 중 오픈할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경영 효율성 제고 및 도소매(Wholesale·Retail) 사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