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인도 현지법인 설립 필요성 있어"

[국감현장] 윤호중 "국내기업 진출 늘어 법인 설치할 때"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2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할 필요성이 있다는 국회의 지적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 행장은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수출입은행 국정감사 현장에서 인도 현지법인 설치와 관련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뭄바이, 벵갈루루, 첸나이 등 인도 중부 지역에 한국 기업이 진출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런 곳에 현지법인을 설립해야 할 때가 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윤 행장은 "현지법인을 총 5개 운영하고 있는데 현지법인 설치 위해서는 정부 승인이 필요하다"며 "인도 현지 법인의 설립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수출입은행은 뉴델리에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 중부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지원은 국내 본점에서 이뤄지고 있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