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뱅 출범 3년의 성과는 "혁신, 포용, 선한영향력"
환전 수수료 최초로 없애고 실시간 이자 지급
중저신용자 30만명에 8조원 대출
-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토스뱅크가 출범 3주년을 맞았다. 은행은 지난 3년의 성과로 '혁신, 포용, 선한 영향력'을 꼽았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11일 은행 출범 3주년을 맞아 "쉼 없는 혁신, 경계 없는 포용, 선한 영향력의 확장은 토스뱅크가 지난 3년간 일궈온 성과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단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은행을 바꾸는 은행이 토스뱅크를 상징하는 만큼, 이 가치를 지키면서 신뢰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토스뱅크는 은행의 주요 혁신 성과로 '이자와 환전의 자유'를 내세웠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클릭만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지금 이자받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9월 말 기준 590만명의 고객이 5740억 원의 이자를 받았다.
더불어 토스뱅크는 은행 최초로 환전 수수료를 없애 관련 서비스가 은행권 전체로 확대되기도 했다.
이어 포용의 결과로는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34%) 등을 내세웠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30여만명에게 8조 원가량의 대출을 공급했다.
더불어 금융권 최초로 시행한 비과세 종합저축 서비스와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시행한 국내 거주 외국인 금융서비스도 대표적인 포용금융의 한 축으로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토스뱅크는 그동안 각종 금융범죄로부터 고객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확장해 왔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금융사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상정책인 '안심보상제'를 통해 5565명의 고객에게 약 37억원의 피해금 회복을 지원했다.
아울러 토스 배이크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전세지킴보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전세지킴보증의 경우 업계 최저 수준의 보증료율(0.02~0.04%)이 적용된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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