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작은 소비로 생명 살린다"…토스뱅크 체크카드 기부 캐시백 출시
결제시 0.4% 금액만큼 기부…위기 속 동물들에 보금자리 등 마련
- 김현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토스뱅크가 체크카드를 통한 고객들의 일상 속 소비로 위기 속 동물들의 생명을 구하는 '기부 캐시백'을 새롭게 도입했다.
토스뱅크는 '토스뱅크 체크카드 스위치 캐시백' 시즌3을 개편하며 기부 캐시백을 더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 캐시백은 고객들이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0.4%만큼을 기부금으로 쌓는 서비스다.
매일 버스에 오를 때 내는 요금이나 가볍게 마시는 커피 한 잔 등 일상 속 작은 소비가 기부금으로 쌓이는 구조다.
비록 개인의 소비는 소액일지라도 다른 고객들의 소비와 모여 더 큰 기부가 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의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콘셉트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기부는 금액이 커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유로, 어디에 기부하는 것이 좋을지 잘 모른다는 이유로 외면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토스뱅크의 시도로 기부의 문턱이 한층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스뱅크의 첫 기부 파트너는 동물자유연대다. 동물자유연대가 20년 넘도록 생명이 위급한 동물을 직접 구조하고 치료하며 보호해 왔다는 일관성이 높게 평가됐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
동물자유연대는 △구조팀이 직접 출동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동물을 직접 구조해 치료하고 △구조한 동물을 직접 운영 중인 보호소 '온센터'를 통해 회복하도록 하며 △새로운 가족을 찾아 입양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토스뱅크가 고객들과 함께 한달 간 모은 기부금은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위기에 빠진 동물들을 구하는 데 쓰인다.
기부 캐시백은 고객들의 세제 혜택으로도 이어진다. 기부금으로 인정됨에 따라 영수증이 발급되며 고객들은 연말정산 시 기부금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기부 캐시백은 기부에 관심이 있었지만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고객들의 자연스러운 기부 행위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렇게 낮아진 문턱만큼 '생활 속 기부'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부 캐시백은 토스뱅크 앱 내 체크카드 페이지를 통해 선택할 수 있다. 스위치 캐시백에 대한 고객들의 선택권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유지돼, 시즌2에서 각광받았던 △온라인 △오프라인 △어디서나 캐시백도 고를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기부 캐시백까지, 고객들은 네 가지 캐시백 중 자신에게 맞는 혜택을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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