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멕시코 몬테레이에 해외 사무소 개소

2019년 멕시코법인 영업개시 이후 첫 영업채널 확장

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동부 지역 대표 산업도시인 몬테레이(Monterrey)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멕시코법인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 세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선인장 식수 세레모니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 하나은행 멕시코법인의 첫 영업채널인 '몬테레이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과의 국경 인근에 위치한 몬테레이는 멕시코 북동부 지역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꼽힌다.

하나금융은 이번 사무소 개소로 몬테레이 인근에 진출한 한국계 자동차부품 회사 등 기업고객과 교민, 현지 고객들이 하나은행 멕시코 법인의 금융상품·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사무소 개소식에 참가한 이은영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은 2019년에 멕시코에 진출한 뒤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함과 동시에 멕시코 경제·금융 발전에 이바지하고, 현지 지역사회와 손님의 성장에 기여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회장은 "몬테레이 사무소를 통해 현지 손님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아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은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멕시코 자선교육기관인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에게 공학용 계산기 200개를 기증했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