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고려대와 '금융분야 대규모 언어모델 평가지표' 개발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 제공)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카카오뱅크(323410)가 고려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금융 데이터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평가 지표를 공동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와 고려대 DSBA 연구실 간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된다. 앞서 카카오뱅크와 고려대 DSBA 연구실은 스마트폰 이용 습관 식별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특성을 분류하는 연구 과제 'Random PIN Pad에서의 Touch Dynamics를 이용한 사용자 특성 연구'를 진행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금융 산업과 규제에 특화된 대규모 언어모델을 선별하기 위한 평가 지표를 개발한다. 신뢰 가능한 평가 방법과 기준을 세우고 이에 맞춰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금융 분야에 접목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규모 언어모델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평가하는 검증 시스템을 수립함으로써 금융분야에서 대규모 언어모델이 효율적으로 활용되는데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의 긴밀한 연구 협력을 통해 금융분야 기술 혁신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