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銀 예대금리차 0.796%p "2달째 감소"…대출보다 예금금리 빨리 올라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 신병남 기자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최근 예금 등 수신 금리 인상 속도가 대출 금리 인상 보다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2달 연속 감소했다.
은행연합회는 28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10월 가계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가 단순 평균 기준 0.796%포인트(p)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제외한 수치로 한 달 전(0.836%)보다 0.04%p 하락한 수치다. 두 달 연속 축소한 움직임인데 더해 이은 연내 최저점을 기록을 경신했다.
5대 은행 중 예대금리차가 가장 작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0.59%p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0.69%p, KB국민은행 0.90%p, 농협은행 1.11%p 순이다.
인터넷전문은행·지방은행·외국계 은행을 포함한 전체 19개 은행 중 가계대출 예대금리차 1위는 전북은행(5.10%p)이었다.
인터넷은행만 놓고보면 토스뱅크(3.41%p)가 가장 높았고,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예대금리차는 각각 1.72%p, 1.31%p로 집계됐다.
한편 기업 대출까지 포함한 예대금리차는 5대 은행 중 농협은행(1.35%p)과 KB국민은행(1.23%p)이 1,2위에 올랐다.
신규 대출이 아닌 대출 잔액 기준으로는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가 가장 큰 곳이 KB국민은행(2.43%p)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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