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HUG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지원…"서민주거안정 노력"

우리은행은 1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병규 우리은행 행장(오른쪽)과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1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병규 우리은행 행장(오른쪽)과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우리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1만㎡(제곱미터) 미만의 가로구역(도로로 둘러싸인 일단의 지역)에서 이뤄지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일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대비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민간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 주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건설자금과 함께 HUG 심사를 통해 조합원 대상 이주비까지 원스톱(ONE-STOP) 패키지로 지원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15년간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으로서 기금 상품뿐 아니라 은행상품으로도 국토부 정책을 적극 지원해왔다"며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서민주거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fellsi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