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앤젤리나 졸리, 8년 만에 이혼 소송 마무리

[N해외연예]

브래드 피트(왼쪽)와 앤젤리나 졸리(오른쪽). ⓒAFP= News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1), 앤젤리나 졸리(49)가 이혼 소송 8년 만에 이혼 합의를 완료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지는 앤젤리나 졸리의 변호인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이날 최종적으로 이혼 합의 서류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앤젤리나 졸리의 변호인은 "8년 전에 앤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라며 "앤젤리나 졸리와 아이들은 브래드 피트와 공유했던 모든 재산을 정리하고, 가족을 위한 평화와 치유를 찾는 데 집중해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건 8년 전부터 시작해 오래 진행 중인 과정의 일부일 뿐"이라며 "솔직히 앤젤리나 졸리는 지쳤지만 이 한 부분이 끝나 안심이다"라고 얘기했다.

다만 브래드 피트의 대변인은 이혼 합의에 대해 확인이나 논평을 거부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는 9년의 연애 끝에 2014년 결혼해 2016년 이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직접 낳은 자녀 샤일로, 비비안, 녹스 및 입양한 매덕스, 팍스, 자하라 등 6명의 자녀가 있다. 이혼 소송은 2019년 완료했지만 자녀 양육권을 두고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이혼 합의를 하며 소송을 끝마치게 됐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