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사고' 소송 당한 알렉 볼드윈 근황 공개 [N해외연예]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영화 촬영 중 총기사고를 일으킨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의 근황이 공개됏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뉴스는 뉴욕에서 포착된 알렉 볼드윈 사진을 공개했다.
알렉 볼드윈이 차에서 내려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자신을 향한 카메라를 응시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알렉 볼드윈이 지난해 총기사고와 관련해 소송을 당한 소식 이후에 포착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모였다.
알렉 볼드윈은 지난해 10월 영화 '러스트' 촬영 중 총기 사고를 겪었다. 당시 그가 쏜 소품용 총에서 실제 탄환이 발사돼 촬영 감독이 사망했다.
총기 사고와 관련해 알렉 볼드윈은 사고 이후 방아쇠를 직접 당기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피해를 입은 촬영 감독의 유가족은 최근 L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알렉 볼드윈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유가족은 알렉 볼드윈과 '러스트' 제작진이 안전에 대한 안일한 대처로, 피해자를 부당한 죽음에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알렉 볼드윈은 NBC 연속극 '닥터스'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연극 '전리품'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영화 '키스의 전주곡' '워킹걸' '붉은 10월' '앨리스' '겟어웨이'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영화 '디파티드'의 앨러비 역,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CIA 국장 앨런 헌리 역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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