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싸이, 파리시민 2만명과 말춤을...

싸이 트위터 © News1

</figure>'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가수 싸이가 이번에는 프랑스 파리시민 2만여명과 함께 말춤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싸이는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같은 날 오후 1시 파리 에펠탑 맞은편 트로카데로광장에서 열린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현장 동영상을 공개했다.

싸이의 현지 팬이 직접 찍어 올린 해당 동영상에는 싸이가 등장하자 환호성을 지르며 휴대폰에 그 모습을 담으려는 팬들의 모습이 보인다.

공연 중 싸이가 "뭐죠?(what is it?)"라고 하자 현지 팬들은 "오빤 강남스타일"을 외치며 말춤을 추는 장면도 보인다.

이번 플래시몹을 기획한 프랑스 라디오 음악채널 NRJ는 싸이의 팬과 파리시민, 관광객 등 모두 2만여명이 모였다고 집계했다.

이날 플래시몹 예정시간보다 2시간 이상 먼저 트로카데로광장에 도착한 일부 열렬팬들은 싸이가 춤을 출 무대 앞줄부터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인파가 너무 많아 자리를 빽빽하게 채우는 바람에 플래시몹 참석자들이 말춤을 제대로 추지 못할 정도였다.

운집한 2만여명 팬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시한 싸이는 "내년 유럽 공연 때 가장 먼저 파리에서 콘서트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빅뱅 태양은 트위터를 통해 "형..! 너무 록스타 같아요"라고 감탄했다.

싸이는 "방귀 좀 뀌며 사는 거지 뭐 딴따라가. 우리 집에서 술 먹은 게 벌써 1년이 다 됐네"라고 대답했다.

싸이는 이날 플래시몹 공연에 이어 6일에는 프랑스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Le Grand Journal' TV프로그램에 출연해 '강남스타일'을 선보인다.

또 7일에는 영국으로 이동해 옥스퍼드대학 재학생들 앞에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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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ilityk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