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름, '에일리언스' 일본어 버전 EP 공개…日 정식 데뷔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김아름이 정식 데뷔 EP를 공개하고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한다.
김아름은 31일 EP '레트로 웨이브'(Japanese ver.)를 발매한다. 일본어 버전 '레트로 웨이브'에는 일본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와키사카 마유가 일본어 가사 번역 및 보컬 디렉팅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에일리언스'는 디스코 장르의 곡으로, 작곡과 프로듀싱에 윤상이 참여했고 김이나가 작사했다. 윤상의 시그니처 사운드와 멜로디 위에 어느 날 갑자기 소통이 단절되고 이방인이 돼 버린 심경을 표현한 김이나 작사가의 언어가 더해져 곡의 밀도를 더했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김아름 음악 특유의 정교한 밴드 사운드, 풍성한 브라스와 색소폰 연주에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더해 독특한 질감으로 완성된 '이별변경선'(過去の君へ)과 그루브한 신디사이저와 드럼머신으로 한층 더 레트로한 사운드가 담긴 '난기류'(乱気流)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김아름은 EP 발매를 앞두고 지난 26일 일본 도쿄 시모키타자와 클럽에서 정식 데뷔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일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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