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별 '크리스마스타' 연말 공연 성황…신곡 무대 공개

임한별(OS프로젝트 제공)
임한별(OS프로젝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임한별이 팬들과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임한별은 지난 14일, 15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 임한별의 별(別) 연말 콘서트 '크리스마스타(A Christmas' Star)' in 서울'을 개최했다. 24일, 25일에는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팬들과 만났다.

이날 임한별은 '고백하러 가는 길'을 오프닝 무대로 선보이며 시작부터 감미로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어', '이별한 이유가 너무 아파', '이별하러 가는 길' 등 '이별 발라드 장인'으로 거듭나게 한 곡들을 잇달아 가창하며 진한 여운을 안겼다.

'크리스마스타'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개최한 만큼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다채로운 무대와 이벤트가 진행됐다. 임한별은 '잇츠 비기닝 투 룩 어 랏 라이크 크리스마스'(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와 '산타 클로즈 이즈 커밍 투 타운'(Santa Clause is Coming to Town) 등 캐럴을 선보이며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냈고,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드레스코드 베스트드레서 선발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임한별은 로제의 '아파트'(APT.)와 에스파의 '슈퍼노바'(Supernova)를 록 버전으로 커버했고, 폭발적인 가창력과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했다.

특히 부산 공연에서는 특별한 무대도 펼쳐졌다. 임한별은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와 함께 '부산 갈매기'를 부르며 관객들과 유대감을 쌓으며 흥을 돋웠다.

이후 임한별은 최근 발매한 신곡 '그대만의 노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엔딩 무대로는 '떠나보낼 준비해 둘걸 그랬어'와 '넌 나의 전부'를 선보이며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임한별은 '크리스마스타'를 통해 감동 넘치는 라이브와 뛰어난 진행 실력을 선보였고, 관객들에게 큰 울림과 힐링을 안겨주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임한별은 최근 새 레이블 OS프로젝트를 설립해 가수 허각을 영입했다. 앞으로도 음악, 공연,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