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럭비' PD "럭비, 부상 필수인 종목…선수들 부상 걱정돼"
[N인터뷰]
- 안은재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넷플릭스 예능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를 연출한 장시원 PD가 선수들의 부상 걱정에 대해 털어놨다.
장시원 PD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최강럭비'에는 한국전력공사, 현대글로비스, 포스코이앤씨, OK 읏맨 럭비단, 국군체육부대와 대학리그 최상위권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국내 쟁쟁한 실력 럭비팀이 등장한다.
특히 대학생 섭외와 관련해 장시원 PD는 "학생들은 대학의 허락을 맡아야 했고, 그런 부분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실업팀은 이거 하다가 부상 당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 대회 부상에 관련한 부분에서도 전적으로 우리가 책임진다고 생각하고 했다, 실제로 치료 등등 부분에서 저희가 책임졌다"라며 "럭비라는 게 부상이 필수라고 생각하고 반드시, 거의 나오는 종목이어서 거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보험이나 보장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강럭비'는 4개의 실업 럭비팀과 10개의 대학 럭비팀이 '럭비 불모지' 한국에서 최강 럭비팀을 가리기 위해 경쟁하는 스포츠 예능으로 지난 10일 처음 공개됐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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