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9년 만에 연말 무대 출격…'레전드 무대' 경신할까

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그룹 투애니원(2NE1)이 9년 만에 연말 무대에 출격한다.

12일 YG엔터테인먼트(122870)에 따르면 투애니원은 오는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4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에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이들의 '가요대전' 출격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며, 연말 무대 장식은 '2015 마마(MAMA)' 이후 약 9년 만이다.

연말 시즌 방송마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독보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화제성을 장악했던 투애니원의 귀환이라 주목된다. 실제 이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2015 마마' 무대는 조회수 5000만뷰를 훌쩍 넘어서며 여전히 음악팬 사이 '레전드 무대'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지난 10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활발히 아시아 투어를 전개 중인 이들인 터라 기대감이 더욱 뜨겁다. '티켓팅 대란' 속 변함없는 무대 장악력과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마음을 휘어잡으며 각인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이 다시 한번 방송을 통해 새겨지는 셈이다.

YG 측은 "빼곡하게 이어지는 투어 일정에도 불구하고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하는 네 멤버의 의지가 컸다"라며 "최고의 무대로 보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투애니원은 현재 아시아 투어 '2024-25 2NE1 아시아 투어 [웰컴 백]'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대부분 공연에서 매진 행렬을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에 이어 도쿄, 싱가포르, 방콕, 쿠알라룸푸르, 타이페이, 호찌민, 마카오로 발걸음을 옮겨 그 열기를 더욱 달군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