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여자친구 "이 시간 믿기지 않아" 팬들과 라이브 소통
- 안은재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데뷔 10주년을 앞둔 걸그룹 여자친구(GFRIEND)가 팬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10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오는 2025년 1월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앨범과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을 알린 이후 팬들과 처음 실시간으로 만나는 시간이라 버디(팬덤명)는 물론 수많은 K팝 팬덤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라이브에서 여섯 멤버는 "오랜만에 여자친구로 인사드린다, 저희는 단독 콘서트와 스페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다들 오래 기다리셨을 텐데 저희도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이어 "'초등학교 때 좋아했는데 이제는 성인이 돼서 콘서트를 간다'는 분이 있었다, 이 시간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또한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함께 소화한 일정이 있음을 언급해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내년 1월 열리는 단독 콘서트가 정말 빠르게 매진 됐더라, 세트리스트에도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 다들 부르고 싶은 노래가 많아 고르는 게 쉽지 않았다"라고 귀띔해 공연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지난 10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딩고 뮤직(dingo music)에서 공개된 '킬링 보이스'의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멤버들은 "'킬링 보이스'가 첫 공식 스케줄이었다,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을 엄청 많이 했다"라며 "다들 열심히 노력해서 부르는 걸 보니 기분이 이상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여자친구가 출연한 '킬링 보이스' 영상은 공개 8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하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영상 속 멤버들은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 '시간을 달려서' (Rough) 등으로 추억을 자아냈다.
한편 여자친구는 내달 6일 신곡 음원을 선공개하고 1월 13일 오후 6시 스페셜 앨범 '시즌 오브 메모리즈'(Season of Memories)를 정식 발매한다. 이들은 1월 18~19일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여자친구 10th 애니버서리 '시즌 오브 메모리즈'(GFRIEND 10th Anniversary 'Season of Memories')를 개최한다.
ahneunjae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