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형, 31일 신보 '사다리꼴' 발매…현대판 '네모의 꿈'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싱어송라이터 김제형이 신보를 내고 팬들과 따뜻한 연말을 맞이한다.
11일 소속사 아카이브 아침은 김제형의 새 미니앨범 '사다리꼴'이 오는 31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지난 '띄움 프로젝트' 이후 오랜만에 발매하는 피지컬 앨범으로,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사다리꼴'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사다리꼴'은 독특한 모양이지만 세상에 발맞춰 살아가는 사다리꼴 같은 우리의 모습을 그린 곡으로, 장난스러운 분위기와 위트 있는 노랫말이 돋보인다. 또한,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하는 여정을 담은 '사반세기', 통화 연결음을 따라 속삭이는 무드를 연출한 '통화음', 마음이 자라나면 무엇이든 될 수 있을 것 같은 메시지를 담은 '마음이 자란다', 그리고 지난 10월 발매된 '초하루'까지 다양한 곡들이 포함된다.
김제형은 포크,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적 시도로 '무경계 싱어송라이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간 독특한 화법과 의미 있는 노랫말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제형은 앨범 발매 하루 전인 30일 오후 8시, 서울 합정 클럽 온에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 앨범의 모든 수록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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