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류화정·사운드문·범진, 12월 첫 키테이크 선정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진오, 류화정, 사운드문, 범진이 12월 첫 번째 키테이크(KiTake)로 선정됐다.
2일 오후 키트앨범 제작사 키트베러 측은 12월 첫 번째 키테이크 '원 테이크'를 발표했다.
12월 '원 테이크'에는 진오(JIN.O)의 '미리 헤어져요', 류화정 '웨어에버'(Wherever), 사운드 문(SOUND MOON) '파도와, 너', 범진 '고백 (Go Baec)'이 선정됐다.
2022년 발매된 진오의 '미리 헤어져요'는 떠나간 여자를 붙잡지 못하고 애써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진오의 애절하면서도 담담한 톤으로 풀어낸 싱글이다. 어쿠스틱 기타의 잔잔한 아르페지오가 곡의 전반적인 감성을 이끌며, 전자 피아노의 부드러운 코드 진행과 미니멀한 리듬이 안정적인 흐름을 만들어낸다.
류화정의 '웨어에버'는 지난해 11월 발매됐으며, 류화정의 목소리가 담긴 '스테이'(Stay)와 오여(Ohyeo)의 피처링이 함께한 '웨어에버'가 수록돼 있다. 누구나 언젠가 마주하게 되는 마지막과 이별에 대한 류화정의 위로가 담겨 있으며, 부드러운 템포와 섬세한 사운드 디자인이 듣는 이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여유를 전달한다.
사운드 문의 '파도와, 너'는 총 4트랙이 수록돼 있으며 2022년 10월 키트 앨범으로 발매됐다. 사랑의 불안함과 멀게만 느껴지는 꿈같은 다양한 감정들을 파도의 소리로 은유하며 아이도 어른도 아닌 우리들의 파도치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마지막 라인업은 범진의 '고백 (Go Baec)'이다. 이 곡은 모든 순간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서툴지만 진솔된 마음이 전해지는 순간이 담겨있다. 범진의 허스키하면서도 감미로운 보컬이 곡의 중심을 잡고 있으며, 사랑을 전하는 설렘과 긴장이 서정적인 어쿠스틱 기타와 부드러운 피아노 라인으로 깊이 있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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