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제이비 "데뷔 13년 차, 잘해온 것 같아서 뿌듯해"

[N현장]

갓세븐 제이비(JAY B)가 2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가진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Archive 1: [Road Runner]’(아카이브 원 로드 러너)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크래쉬'를 선보이고 있다. 2024.11.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갓세븐 제이비(JB)가 데뷔 13년 차를 맞이한 소회를 전했다.

제이비는 27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아카이브 원: 로드 러너'(Archive 1: [Road Runn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제이비는 데뷔 13년 차를 맞이한 것에 "벌써 13년이 됐다, 일단 솔로 커리어 적으로는 공연을 마치고 대기실로 들어가던 순간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항상 그런 설렘을 가지고 더 어떻게 잘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잘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한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갓세븐 활동에 관해서는 "지금 팀과 관련해 생각이 나는 건, 저희가 연말 무대를 했던 때가 많이 생각난다,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팀과 솔로 활동의 차이점에 대해선 "일곱 명이 나뉘어서 했던 걸 혼자서 한다는 무게감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무언가를 할 때 더 시간도 걸리고 신중하게 되는 게 있었다"며 "그룹 할 땐 리더다 보니까 전체적인 흐름과 이 친구들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조율해 나가는 거에 더 신경을 썼다"고 했다. 이어 "팀에서는 일곱 명 화합을 더 생각했다면, 제 개인으로는 개인의 의견과 함께 또 마냥 나만 좋아서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어떠한 것들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한다"고 덧붙였다.

'아카이브 원: 로드 러너'는 제이비가 지난 1일 소집해제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컴백작이자 데뷔 12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정규앨범이다. 기다림과 재회의 감정을 담아 첫 마음으로 돌아가서, 성숙해진 자신과의 조우를 통해 다시 시작하는 설렘을 담았다.

더블 타이틀곡 '크래시'(Crash)와 '클라우드 나인'(Cloud nine) 등 13곡이 담겼다. '크래시'는 제이비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곡이며, '클라우드 나인'은 제이비의 음악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노래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