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美 '빌보드 뮤직 어워드' 노미네이트…데뷔 8개월만의 성과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아일릿(ILLIT)이 데뷔 8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됐다.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4 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파이널리스트 명단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1집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이 '톱 글로벌 K-팝 송'(Top Global K-pop Song) 부문 수상 후보에 포함됐다.
'BBMAs'는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MTV VMA'와 함께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2개월간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 라디오 방송, 스트리밍, 투어 및 소셜 참여 등 빌보드 차트 성과를 바탕으로 수상 후보를 선정한다.
올해 3월에 데뷔한 아일릿은 빌보드 차트에서 K-팝 새 역사를 썼다. 이들의 '마그네틱'은 K-팝 데뷔 곡 최초로 메인 송차트 '핫 100'(4월 20일 자)에 올랐고, 지금까지도 글로벌 송차트에 34주 연속 자리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이 곡이 속한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5월 11일 자)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일릿은 데뷔앨범과 데뷔곡을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에 모두 올려놓는 이정표를 세우며 ‘슈퍼 신인’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아일릿은 '일본 레코드 대상'과 '2024 MAMA 어워즈'에서 신인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K-팝 걸그룹이 신인상을 받은 건 13년 만이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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