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 2관왕·라이즈·아일릿 수상·…박진영 특별무대까지(종합) [2024 마마]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가 K팝 시상식 최초로 LA 돌비시어터에서 막을 열었다.

'2024 마마 어워즈'는 22일 낮 12시(이하 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시어터에서 '마마 어워즈 US'로 막을 올렸다. 시상식은 22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Mnet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먼저 호스트로 나선 박보검은 "'2024 마마어워즈 US'가 펼쳐지는 이곳은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한 LA 돌비시어터"라며 "전세계인에 K무비를 알린 장소가 K팝 열기로 물들었다, 미국에서 첫발을 함께해 뜻깊고 영광"이라고 했다.

이날 투어스는 남자 신인상인 '베스트 뉴 메일 아티스트'(Best New Male Artist)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메일'(Best Dance Performance Male)으로 2관왕을 달성했다. 남자 신인상 트로피를 거머쥔 투어스의 신유는 "값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팬들 감사하다"라며 "함께 고생해 주는 스태프들 감사하다"라고 했다.

'페이보릿 글로벌 퍼포먼스 메일'(Favorite Global Performance Male) 상을 받은 라이즈 쇼타로는 "이번에도 두 번째 마마에 참여하게 됐다, 멋진 상 주셔서 영광"이라며 "올해 여러 일이 있었는데 저희를 믿고 따라와 준 브리즈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 멤버로 부끄러움 없는 라이즈가 될 테니 않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메일' 수상으로 다시 무대 위에 오른 투어스 지훈은 "베스트 퍼포먼스 상 받고 싶었는데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멤버들끼리 연습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팀이 될지 고민했는데 헛된 시간이 아니어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신인상인 '베스트 뉴 피메일 아티스트'(Best New Female Artist) 트로피를 거머쥔 아일릿 윤아는 "연습생 때부터 꿈꿔온 '마마'에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영광이다, 값진 신인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모카도 "글릿(팬덤명) 곁에서 오랫동안 밝은 빛을 내겠다"라며 "저희만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아일릿이 되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Inspiring Achievement) 상을 받은 박진영은 가수 앤더슨 팩과 합동 무대로 호흡을 자랑했다. '날 떠나지마' '그녀는 예뻤다' '허니' '어머님이 누구니'부터 신곡 '이지 러버' 무대를 선보인 박진영은 "여러분들에게 힘이 되고 싶고 영광을 주고 싶은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JYP 동료들, 지금도 열심히 활동해 주는 2PM,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등 나에게는 너희가 최고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 1999년 Mnet-KMTV 뮤직비디오 페스티벌로 시작해 올해 25주년을 맞은 올해 시상식은 22일 미국 LA에서 막이 오른 이날 오후 및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올해 '마마 어워즈'는 K팝 시상식 최초로 미국에 진출했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