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일 것" 지드래곤·태양·대성, 빅뱅 완전체 무대 어떨까 [N초점]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7년 4개월의 공백기에도 여전한 '파워'를 보여준 지드래곤이 다시 한번 큰 '한 방'을 앞두고 있다.
지드래곤은 오는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2024 MAMA 어워즈'(이하 'MAMA') 무대에 오른다. 지드래곤이 'MAMA' 무대에 서는 것은 9년 만이다.
지드래곤이 출연한다는 것이 확정된 이후 'MAMA'를 기획한 윤신혜 CP는 시상식에 앞서 "지드래곤 섭외에 대한 질문에 "어떻게 하면 차별화를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며 "'MAMA'에서 아이코닉한 무대를 선보였던 지드래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컴백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접한 후에 섭외를 진행했다"라며 "10년, 20년 회자될 무대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한다, 지드래곤 역시 '압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인 바다.
지드래곤 스스로 'MAMA' 제작진에 "압도하겠다"고 밝힌 것은 특별히 준비한 무대를 예고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드래곤, 태양, 대성 등 세 사람은 이번 'MAMA' 무대에 함께 오를 가능성이 크다. 지드래곤의 신곡에 태양과 대성이 힘을 보태면서 빅뱅 완전체 무대를 준비 중이라는 것. 지드래곤이 "압도하겠다"고 자신한 배경에는 빅뱅의 완전체 무대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더불어 세 사람은 이번 무대에서 지드래곤의 신곡 무대뿐 아니라 빅뱅의 히트곡 무대도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 사람의 무대가 빅뱅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이고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의 완전체 무대는 지난 9월 태양의 솔로 콘서트에서 게릴라성으로 이뤄져 팬들의 큰 환호를 받은 바 있다. 대성이 객석에 있는 지드래곤을 깜짝 소환하며 세 사람의 무대가 이뤄졌는데, 오랜만에 빅뱅 완전체가 무대에 오른 것만으로 현장의 분위기는 크게 고조됐고 온라인상에서 오래도록 회자됐다.
이후 세 사람은 지난 5일 공개된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을 통해서도 오랜만에 뭉쳐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지드래곤의 "3인조에서 더 이상 줄지는 말자"라며 빅뱅이라는 팀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MAMA'에서 보여줄 지드래곤의 신곡 무대에 깜짝 게스트로 나설 태양과 대성. 빅뱅은 일본에서도 대기록을 써낸 그룹이자 거대 팬덤을 보유한 팀으로서, 세 사람의 오랜만의 완전체 모습은 일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 관계자는 "세 사람이 주기적으로 만나 연습한 것으로 안다"라며 'MAMA 어워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드래곤이 오랜만에 선보인 곡 '파워'가 발표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고 현재까지 최상위 붙박이로 자리한 가운데, 태양과 대성이 피처링한 지드래곤의 신곡은 또 어떤 대기록을 써낼지도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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