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49명 칼군무→수중 촬영 7년 차에 보여줄 새 시작(종합)
20일 그룹 에이스 쇼케이스 [N현장]
- 안은재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그룹 에이스(A.C.E)가 49명의 메가크루 퍼포먼스와 수중 촬영까지, 7년 차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에이스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니 3집 '피냐타'(PINATA)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행사에는 에이스 멤버 박준희, 이동훈, 와우, 김병관, 강유찬이 참석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에이스는 16명의 댄서와 함께 '피나탸' 무대를 선보이며 메가 크루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명의 타이틀곡 '피냐타' 뮤직비디오에서는 49명의 댄서와 함께 '칼군무'를 선보였다.
이날 강유찬은 "뮤직비디오 촬영, 인트로 촬영 때는 49분과 함께 메가 크루 퍼포먼스를 진행했다"라며 "저희의 새로운 시작과 같은 앨범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메가크루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뮤직비디오는 수중 촬영까지 진행햇다. 박준희는 "물을 이용해서 춤을 춰 본 건 처음이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미끄럽더라"라며 "달리는 장면에서 멤버들이 부딪혀 부상을 입기도 했는데, 다행히 뮤직비디오가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에이스는 올해 북미 14개 도시, K콘 LA, 남미, 일본까지 해외 단독 콘서트를 통해 해외 많은 팬을 만났다. 이번 컴백 또한 해외 투어를 하면서 준비했다.
강유찬은 "투어를 굉장히 오랜만에 가서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라며 "투어를 진행했을 때 오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다, 더 많은 분이 큰 에너지로 무대를 즐겨주셔서 저희도 큰 무대를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와우는 해외 콘서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에 관해 "팬들이 떼창을 많이 하는데 코러스나 애드리브를 캐치해서 해주셔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데뷔해 올해 데뷔 만 7년을 맞은 에이스의 박준희는 "저희는 아직 갈증이 많이 남아있고 못 보여드린 시간이 많아서 3, 4년 차 열심히 하는 그룹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재계약에 대한 것도 회사와 긍정적인 협의 하에 있다"라고 했다.
박준희는 "그런 상황 속에서 계획은 있지만 (지금은) 당장 해야 할 것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그래야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해왔던 것들에 대해 감사함을 잃지 않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피냐타'는 에이스 멤버들의 군 복무 후 완전체로 처음 선보이는 국내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피냐타'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테넷'(Tenet)에서 영감을 받아 작성된 곡으로 블록버스터 영화 같은 웅장하고 강렬한 감정선이 특징이다. 모차르트 레퀴엠을 샘플링한 '인트로:레큐에다 레큐에다'(Intro : Recuerda, recueda)와 '피냐타' 영어 버전, 인스트루멘털 버전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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